베체트병(Behcet’s disease)M35.2

베체트병이란

베체트병은 전신의 작은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구강 및 성기 궤양, 포도막염, 피부 발진 등이 있습니다.

특히 극동아시아와 중동아시아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녀모두 어떤 나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젊은 나이에 처음 발생합니다.

 

 

베체트병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면역이상, 유전적 소인, 감염 등이 추측되고 있습니다.

베체트병은 전신성 혈관염으로 분류되며 어떤 이유 때문에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기는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유전적 연관성은 약 20% 정도인데, 인간백혈구항원(HLA) 중 HLA-B51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전체 유전자 분석에서 HLA 이외 부분의 16개 다른 유전자 변이가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도 연관 있다고 추측합니다. 최근에는 단순포진바이러스의 DNA를 환자의 타액, 외음부 궤양조직, 장궤양조직 등에서 검출하였고, HSV를 실험쥐에 접종하여 베체트병 유사 증상을 유도하기도 하였습니다.

주요 증상

성기 궤양: 반복적으로 입 안에 궤양이 생기고, 성기부 궤양이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피부 증상: 결절홍반, 홍반성 결절, 농포 등의 피부 병변입니다.

눈 증상: 눈의 통증, 눈부심, 눈물, 발적 및 시력 장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명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절 증상: 관절통, 관절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 증상: 두통, 현기증, 운동 장애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증상: 복통, 설사, 궤양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관 증상: 혈전, 동맥류, 혈관염 등의 혈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들 주요 증상은 동시에 같이 나타나거나 수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 및 치료

진단은 임상 증상 및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집니다.

혈액검사는 염증의 활성도를 파악하거나 다른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하는 검사이며, 혈액검사만으로는 베체트병을 진단할 수 없습니다.

치료의 목표는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입니다.

스테로이드, 콜키친,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 치료가 사용됩니다.

베체트병의 치료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어떤 장기가 침범되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고, 크게는 중대한 합병증이 발생했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증상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되며,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예후 및 관리

대부분의 환자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남성 환자와 특정 유전자 보유자에서 더 심각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베체트병 환자를 위한 식이 권고사항

🍎 과일 및 채소 섭취 권장

 

베체트병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므로, 항염증 효과가 있는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오렌지, 레몬, 토마토, 브로콜리, 양파 등에 풍부한 비타민 C,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물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생선 섭취 권장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어, 고등어, 참치 등의 생선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견과류 및 콩류 섭취 권장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견과류와 콩류를 섭취하면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몬드, 호두, 땅콩, 콩, 두부 등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자극성 식품 제한

 

매운 음식, 알코올, 카페인 등의 자극성 식품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탈수를 예방하고 소화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습관

 

규칙적인 식사 시간과 적절한 식사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정특례코드  V139